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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특정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의료, 금융, 예술, 제조,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에서 AI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이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서도 인공지능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AI 활용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교육 모델이다. AI는 단순히 기술 지식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알고리즘의 기본 원리를 알고, AI가 내린 결정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정부가 초·중등 학교의 인공지능 교육을 이끄는 '인공지능(AI) 중점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 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6일 '인공지능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6년 특별교부금 총 38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141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1500개교, 2028년에는 2000개교까지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은 국정과제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방안'에 포함된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사업으로,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인공지능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대표적인 선도 모델이다. 이에 교육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통해 학생이 수업과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올바르고 책임 있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인근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네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바, 먼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인공지능 관련 교과수업의 경우 초등학교는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68시간에서 102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자율 선택에서 매 학기 편성으로 확대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특화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학생이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게 인공지능 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하는 학교 환경과 문화도 조성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한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총 1141개교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선정했다. 이에 선정한 학교는 3월부터 3년 동안 중점학교로 운영하는데,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생 동아리 및 체험 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점학교 역할 수행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385억 원을 지원하는 바, 지원 규모는 학교급과 운영 유형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달라지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예산을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를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유하고, 인공지능 교육 담당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인공지능 교육 지원 센터 등과 연계해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교육부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밝혔다.
또한 협업과 창의적 문제 해결, 윤리적 판단력과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은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는다. 즉, AI 시대를 준비한다는 것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이러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중점학교의 역할은 인공지능 중점학교에서는 일반 교육과 달리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AI 기초 교육: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코딩 실습 등 AI의 기본 원리 학습,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실제 사회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습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강화, AI 윤리와 사회적 영향 교육: 기술 발전과 인간 사회의 균형을 고민하며 윤리적 판단력 배양,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까지 갖출 수 있다. AI 시대에는 단순한 암기식 지식보다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이 더 중요해진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를 경험한 학생들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정의하며, AI 도구를 활용해 해결책을 찾아내는 경험을 쌓는다. 이는 곧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직결된다.
결국, AI 교육은 소수 전문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을 위한 미래 교육이다. 모든 학생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때, 우리 사회는 더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이러한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며, 학생 모두가 AI 시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교육을 단순한 기술 학습이 아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력, 창의력, 윤리적 판단력까지 아우르는 전인 교육으로 바라보면, 모든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