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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의 국내 주식시황] 국제유가 상승폭 둔화와 GTC 2026 영향으로 반도체 중심의 시장 상승 지속 여력 - 뉴스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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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 |
2026.03.17 23:5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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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시황] K-뷰티, 글로벌 유통망 ‘골드러시’ 속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화장품주 강세 -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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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 |
2026.03.18 02:1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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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대신 ‘국내 ETF’로…순자산액 150조 돌파 | - 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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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주식 |
2026.03.18 01:3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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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원전 2기·SMR 1기 추진 총력” | - 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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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
2026.03.18 01:2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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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제11대 사장 취임···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에너지 안보의 중심축 될 것" - 에너지안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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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해외 수주 총력
SMR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선점
노사 화합과 지역 상생 강조
현장 경영으로 임기 첫발
【에너지안전신문=서운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회천 제11대 사장이 공식 취임하며 '에너지 강국'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김회천 신임 사장은 18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 서자”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깨며 나아간다는 뜻으로, 산적한 에너지 현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안전 최우선 경영 ▲가동 중 설비의 안정적 운영 및 효율성 제고 ▲차질 없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등을 꼽았다.
특히 김 사장은 “안전성 확보는 한수원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고 강조하며, 설비의 돌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속도감 있는 건설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대형 원전과 SMR '투트랙' 공략
해외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구체화했다. 김 사장은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투트랙으로 하는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수주한 사업의 성공적 완수는 물론,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 행보
김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출근과 동시에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노사 협력 의지를 다지는 한편, 취임식 직후에는 ‘중동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원전 연료 공급망 등 안보 현안을 직접 챙겼다.
이어 첫 현장 경영지로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은 김 사장은 해체 작업 중인 고리 1호기와 계속 운전을 준비 중인 고리 2호기를 점검했다. 그는 “고리는 우리 원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안전 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회천 사장은 1985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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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
2026.03.18 02:2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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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맞이한 K방산-중]옥죄는 방산시장 아직 틈새는 남아있다[양낙규의 Defence Club] -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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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
2026.03.18 00: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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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막아낸 ‘천궁-Ⅱ’…K방산 위상 높아진다 - 주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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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
2026.03.17 23: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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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7년 만에 재개…K-조선 “단기 영향 미미, 장기 경쟁 변수” - 현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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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7년 만에 재개하며 조선업 재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기적으로는 한국 조선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이어 또 하나의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LNG 운반선 건조를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이 마지막으로 LNG선을 인도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본의 움직임은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경제안보 전략과 맞물려 있다. 중·일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조선소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수송망을 안정화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은 이미 조선업 구조 재편에도 나섰다. 이마바리조선은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를 인수하며 세계 4위 규모로 올라섰다. 정부 역시 2035년까지 선박 건조량을 두 배로 확대하고 1조 엔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조선업계는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LNG선 시장의 주류인 멤브레인형 기술은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과거 강점을 지닌 모스형 기술 중심이어서 시장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건비와 원자재 비용이 높아 가격 경쟁력에서도 불리하다는 평가다.
오히려 일본이 LNG선 건조를 확대할 경우 한국 부품 업체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보랭재, 엔진 등 핵심 장비를 한국에서 조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일본 정부의 장기적 지원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금융 지원으로 조선업을 키운 것처럼 일본도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면 경쟁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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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
2026.03.18 01:4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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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합병·9조 투자 이어 'LNG선 건조 선언'…K-조선 "기회이자 위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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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조선업계의 이목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 1·2위 조선사가 합병하며 몸집을 키운 데 이어 K-조선 텃밭으로 분류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능력 확대를 꾀하면서다.
일본이 7년 만에 LNG 운반선 건조를 추진하는 만큼 국내는 부품 업체를 중심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중국에 이어 또 다른 추격자를 맞이하게 되는 만큼 일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日정부, 1조 엔 투자 이어 LNG선 재개…조선업 재건 본격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민간과 함께 LNG 운반선 건조를 추진한다. 미쓰시비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이 각각 1척씩 인도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경제안보 강화 정책의 하나로 19일부터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일본의 LNG 운반선 재개 배경에는 중일 대립이 있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중국이 LNG 운반선 인도를 제한할 경우 에너지 수입 경로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다.
일본 1위 조선업체 이마바리조선이 규슈의 또 다른 업체인 오시마조선소의 일부 거점을 활용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오시마조선소는 벌크선에 특화한 조선소로 평가된다.
일본의 조선업 재건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마바리조선은 지난해부터 자국 내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와의 합병을 추진, 올해 1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중국 CSSC, 한국 HD현대 등과 경쟁할 세계 4위 조선사로 덩치를 키웠다.
일본 정부는 2035년까지 자국의 선박 건조량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운 바 있다. 향후 10년간 민관 합산 1조 엔(약 9조 3700억 원)을 투입해 2028년부터 자동화 설비를 가동하고 2034년에는 증설한 독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는 일본의 LNG 운반선 건조 재개가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자리를 잡는 데 상당 기간 소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일본은 현재로서 수주 잔고가 단 한 척도 없는 상황이다.
일본 조선업계가 현재 대세가 된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 대신 모스형 화물창의 강자였던 점도 이런 기대에 힘을 싣는다. 멤브레인형은 선체 형상에 맞춰 제작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좋지만 충격에 취약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사는 멤브레인형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모스형은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하지만 둥근 구체 모양의 탱크라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 중국과 달리 원자잿값이나 인건비가 높아 일본의 가격 경쟁력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일본 업계가 국내 업체로부터 필요한 부품을 수급하려 할 경우 오히려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LNG 운반선 시장에서 글로벌 선주들의 선택을 받아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로 보랭재를 발주하면 수요가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 수급 상황에 따라 엔진 등의 발주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처럼 또 다른 경쟁자가 생기게 되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이 과거 수십년간 조선업을 선도한 국가였고 형태는 달라도 LNG 운반선 건조 경험이 상당한 점 역시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국내 업계는 일본 정부의 조선업 재건 의지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기술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온 만큼 일본 조선업계의 재건 역시 정부의 추진력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다. 중국수출입은행(CEXIM)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1조 위안(약 216조 원)이 넘는 선박 금융을 지원하며 1만 척 이상의 선박 수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유동성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선박 금융으로 선주들의 투자금 부담을 최소화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면서 중국 조선업계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조선업을 재건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가 긴 기간 유지된다면 마냥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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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
2026.03.17 22: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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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특별법 통과… K-조선 '마스가' 역할 커진다 - 서울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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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로 마련된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미국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추진되는 한미 조선 협력 사업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규모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한미 조선 동맹 시동… 미국시장 진입 기회 확대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간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대미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았다.
해당 법안은 한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총 3500억달러(약 51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가운데 약 1500억달러(약 221조원)가 한미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 산업을 활용해 미국의 조선업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는 협력 사업이다. 미국은 군함과 상선 건조 역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사가 주요 파트너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국내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 현지 조선소 확보와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기반 미국 조선시장 확대
한화오션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섰다.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수주한 다목적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를 이달 초 인도하며 미국 내 건조 실적을 확보했다.
회사는 필리조선소에 약 50억달러(약 7조3800억원)를 투자해 조선소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1.0~1.5척 수준인 건조 능력을 장기적으로 연간 20척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미국 조선업 재건 과정에서 필리조선소가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이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화그룹 역시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핵잠 건조를 포함한 군함 사업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함’, ‘유콘함’ 등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행하며 미국 해군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한·미 동맹 강화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마스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 미국 조선소 확보 가능성 거론
HD현대 역시 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미국 조선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최근 방한한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미국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를 높이기 위한 조선 협력 방안과 공급망 연계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커들 총장은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과 잠수함 건조·정비 시설 등을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 구축함과 잠수함 건조 경험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군함 건조 업체다.
HD현대는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미국 현지 조선소 확보를 통해 협력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 회장은 앞서 미국 조선소 인수 및 업그레이드, 첨단 선박 개발, 조선 기자재 공급망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HD현대가 군함 건조 기술과 대형 조선소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조선 산업 역량 강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 조선 협력이 확대될 경우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로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하면 한국 조선사의 미국 내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 재건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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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
2026.03.18 01:2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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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생큐 삼성”… K-반도체와 AI 동맹 강화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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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디비아 GTC 2026
▶ AI 가속기 플랫폼서 全분야 협력
▶ “ HBM 생산 작년보다 3배 늘릴것”
▶ 하이닉스, GB300·eSSD 등 선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센호제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직후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찾았다. 그는 그록 언어처리장치(LPU)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생산에 쓰이는 삼성전자 웨이퍼에 각각 ‘정말 빠른 그록’ ‘놀라운 HBM4’라는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과 황상준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 사이에 서 기념 촬영을 자처하기도 했다. 행사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HBM에 이어 파운드리 부문까지 밀착한 양 사의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말이 나왔다.
17일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의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으로 삼성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플랫폼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황 CEO는 이날 차세대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 플랫폼과 관련해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스토리지에 이어 LPU까지 한 덩어리로 설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내놨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HBM4와 메모리 모듈 소캠2, 저장장치 PM1763을 각각 공급하며 엔비디아와 손발을 맞춰왔는데 이번에 LPU 칩인 그록3까지 납품하면서 사업 협력 범위를 더 넓히게 됐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 부문이 빅테크와의 계약을 다시 한 번 따내며 반등 기회를 확실히 잡은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애플 등 빅테크와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록3를 평택사업장 4㎚(나노미터·10억분의 1) 공정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차세대 HBM인 HBM4E 실물도 처음 공개하며 AI 칩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의 동작 속도는 16Gbps이며 메모리 대역폭은 4.0TB/s 수준으로 삼성전자의 최신작 HBM4의 성능을 뛰어넘는다. HBM4의 동작 속도와 메모리 대역폭은 각각 11.7Gbps, 3TB/s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후속작인 HBM5 등에도 최첨단 공정을 활용해 초격차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사장은 “HBM4E의 베이스 다이(HBM 맨 아래 탑재되는 핵심 부품)는 4나노 공정이며 후속작인 HBM5·5E는 2나노 공정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HBM5·5E에 쓰이는 코어 다이(적층용 칩)는 10나노급 6세대, 7세대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테크 최고경영진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 차세대 제품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부각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HBM4 전작인 HBM3E까지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뒤처졌지만 HBM4를 가장 먼저 양산 출하하며 역전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황 부사장은 “올해 HBM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전체 HBM에서 HBM4를 절반 이상 가져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하이닉스 부스에 엔비디아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된 SK하이닉스 HBM4와 소캠2가 전시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사 HBM4와 베라 루빈을 결합한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HBM3E를 탑재한 GPU ‘GB300’ △저전력 D램 LPDDR5X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액체냉각식 스토리지 ‘eSSD’ 등 엔비디아와의 협력 성과물도 두루 선보였다. 자사의 주력 제품과 엔비디아 AI 칩의 시너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빅테크 고객사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AI 칩 수요의 상당 부분을 HBM4와 HBM3E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세대 주력 제품 영업에 집중해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3E의 우위로 지난해 HBM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하며 삼성전자(20%)를 크게 앞섰다.
SK하이닉스는 HBM4E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히는 ‘맞춤형(커스텀) HBM’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신기술 경쟁 대응 의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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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3.18 00:5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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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현대무벡스 등 로봇 대형주 강세…업종 전반 상승 흐름 -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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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봇 |
2026.03.18 00:4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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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조선산업 AI 전환 본격화”… 「AI 혁신 얼라이언스」출범 - 서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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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
2026.03.18 01:3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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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인공지능(AI) 관계 기업과 간담회 진행 - NK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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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
2026.03.18 01:3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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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모든 교실에서 활용"…'AI 교육계획’ 밝혀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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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
2026.03.18 00:4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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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 수립…1조7천억 투입해 전 산업 인공지능 전환 추진 - 에너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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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 |
2026.03.18 00:4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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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 낙찰자 선정 - 에너지안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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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7억 포천 양수발전소 낙찰자 선정
2033년 준공 목표, 포천 지역 경제 활성화
재생에너지 시대 핵심, 양수발전 생태계 복원
【에너지안전신문=박혜숙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경기도 포천시에 들어설 대규모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뜬다. 한수원은 지난 17일,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 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주) 공동수급체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총용량 700M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낙찰가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약 5,277억 원 규모로, 국내 에너지 건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 관리 능력 최우선... 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이는 단순히 가격만 낮게 써내는 업체가 아니라, 공사 수행 능력과 시공 계획, 입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점수가 높은 곳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심사항목'의 배점을 크게 높였다. 기술력은 물론, 현장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를 찾기 위한 조치다. 그 결과, 뛰어난 기술과 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승기를 잡았다.
2033년 준공 목표, 포천 지역 경제 '청신호'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는 이달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영동과 홍천에 이은 한수원의 세 번째 양수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발전소 건설이 시작되면 수많은 협력업체와 건설 인력이 포천 지역으로 유입된다. 또한, 건설 및 가동 기간 동안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병행될 예정이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창 복원 중인 원전 및 에너지 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 믹스 최적화... 재생에너지 시대의 '보루'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물을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일종의 '거대 배터리' 역할을 한다. 전력 수급 조절이 자유로워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핵심 시설로 꼽힌다.
한수원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합천과 영양에도 양수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 재생에너지 확대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믹스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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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
2026.03.17 21:5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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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합병·9조 투자 이어 'LNG선 건조 선언'…K-조선 "기회이자 위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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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7년 만에 LNG선 건조 타진…1위 이마바리 낙점
보랭재·엔진 등 수출 가능…또 다른 경쟁자 등장 '제2의 中 될라'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조선업계의 이목이 일본을 향하고 있다. 1·2위 조선사가 합병하며 몸집을 키운 데 이어 K-조선 텃밭으로 분류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능력 확대를 꾀하면서다.
일본이 7년 만에 LNG 운반선 건조를 추진하는 만큼 국내는 부품 업체를 중심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중국에 이어 또 다른 추격자를 맞이하게 되는 만큼 일부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日정부, 1조 엔 투자 이어 LNG선 재개…조선업 재건 본격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민간과 함께 LNG 운반선 건조를 추진한다. 미쓰시비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이 각각 1척씩 인도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경제안보 강화 정책의 하나로 19일부터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
일본의 LNG 운반선 재개 배경에는 중일 대립이 있다는 게 현지 시각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중국이 LNG 운반선 인도를 제한할 경우 에너지 수입 경로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다.
일본 1위 조선업체 이마바리조선이 규슈의 또 다른 업체인 오시마조선소의 일부 거점을 활용하는 방안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오시마조선소는 벌크선에 특화한 조선소로 평가된다.
일본의 조선업 재건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마바리조선은 지난해부터 자국 내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와의 합병을 추진, 올해 1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중국 CSSC, 한국 HD현대 등과 경쟁할 세계 4위 조선사로 덩치를 키웠다.
일본 정부는 2035년까지 자국의 선박 건조량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운 바 있다. 향후 10년간 민관 합산 1조 엔(약 9조 3700억 원)을 투입해 2028년부터 자동화 설비를 가동하고 2034년에는 증설한 독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업계는 일본의 LNG 운반선 건조 재개가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자리를 잡는 데 상당 기간 소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일본은 현재로서 수주 잔고가 단 한 척도 없는 상황이다.
일본 조선업계가 현재 대세가 된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 대신 모스형 화물창의 강자였던 점도 이런 기대에 힘을 싣는다. 멤브레인형은 선체 형상에 맞춰 제작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좋지만 충격에 취약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사는 멤브레인형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모스형은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하지만 둥근 구체 모양의 탱크라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 중국과 달리 원자잿값이나 인건비가 높아 일본의 가격 경쟁력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일본 업계가 국내 업체로부터 필요한 부품을 수급하려 할 경우 오히려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LNG 운반선 시장에서 글로벌 선주들의 선택을 받아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로 보랭재를 발주하면 수요가 확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외 수급 상황에 따라 엔진 등의 발주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처럼 또 다른 경쟁자가 생기게 되는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이 과거 수십년간 조선업을 선도한 국가였고 형태는 달라도 LNG 운반선 건조 경험이 상당한 점 역시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국내 업계는 일본 정부의 조선업 재건 의지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기술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온 만큼 일본 조선업계의 재건 역시 정부의 추진력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다. 중국수출입은행(CEXIM)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1조 위안(약 216조 원)이 넘는 선박 금융을 지원하며 1만 척 이상의 선박 수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상당한 규모의 유동성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선박 금융으로 선주들의 투자금 부담을 최소화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면서 중국 조선업계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조선업을 재건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가 긴 기간 유지된다면 마냥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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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
2026.03.17 22: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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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제국의 균열과 ‘K-반도체’의 대반격... 삼성·SK가 주도할 AI 신대륙의 지배 구조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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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공급자를 넘어 AI 시스템의 심장을 장악하라... 메모리 패권을 설계 권력으로 바꾸는 골든타임
포스트 엔비디아 시대를 선점할 3대 국가 전략... 세계 최강 제조 역량으로 빅테크의 종속을 끊는다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에는 여전히 미국의 엔비디아가 우뚝 서 있다.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GPU로 채워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AI 모델은 그 위에서 구동된다. 하지만 이러한 독점적 구조에는 이미 미세한 균열이 시작되고 있다. GPU는 이제 AI 구현을 위한 필요조건일 뿐, 더 이상 시장을 완전히 지배하는 절대적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AI 패권의 핵심은 단순한 연산 성능을 넘어 데이터의 이동 효율성과 메모리 구조, 그리고 시스템 전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 능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결론은 분명하다. 엔비디아 이후의 시대에는 단일 승자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판도는 세 개의 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 전문 매체들이 여러 아티클을 통해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6년 3월 현재 AI 산업은 더 이상 특정 기업이 홀로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다. 권력은 크게 세 개의 축으로 나뉘어 서로를 견제하며 공존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설계와 플랫폼을 지배하는 축으로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포진해 있다. 이들은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여 개발자들을 자신들의 구조 안에 묶어둔다. 결국 AI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제조와 공정을 장악한 TSMC와 삼성전자의 축이다. 누가 실제로 칩을 구현해낼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초미세 공정과 첨단 패키징 능력이 이들의 권력을 지탱한다. 세 번째는 아마존과 메타 등이 주도하는 인프라와 데이터 지배 축으로, 이들은 거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해 AI 수익 구조를 최종적으로 장악한다.
진짜 승부처로 떠오른 고대역폭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전쟁
현재 AI 연산의 가장 큰 병목 현상은 계산 속도가 아니라 데이터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다.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이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영역에서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순히 메모리를 납품하는 것만으로는 패권을 유지하기 부족하다. 진짜 권력은 칩과 메모리를 시스템으로 묶어내는 어드밴스드 패키징 능력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TSMC는 이미 이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조차 그들의 패키징 구조에 깊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엔비디아를 흡수하려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역습
엔비디아는 AI 전쟁의 첫 번째 승자일 뿐, 최종 승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앞서의 아티클들에 따르면 진짜 승자는 엔비디아를 대체하는 기업이 아니라 그들을 자신의 생태계 안으로 흡수하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AI를 통합하며 GPU 위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를 자신들의 지배 구조로 편입시키고 있다. 구글은 자체 칩인 TPU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없이도 원활하게 돌아가는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한편 TSMC는 누가 이 전쟁에서 이기든 상관없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길목을 지키며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구조를 완성했다.
삼성과 SK가 단순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험과 생존 전략
한국 반도체 산업의 두 기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이 자체 칩을 생산하고 메모리 구조까지 직접 최적화하기 시작하면, 한국 기업들은 공급망에서 배제되거나 철저한 하청 관계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이를 극복하려면 세 가지 전략적 변화가 시급하다. 첫째는 메모리에서 시스템으로의 확장이다. 단순히 HBM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연산 구조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해야 한다. 둘째는 삼성전자가 가진 파운드리와 패키징의 수직 계열화 강점을 활용해 완성형 AI 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며, 셋째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하청 관계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설계를 진행하는 긴밀한 연결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두 개 이상의 요소를 장악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AI 산업은 칩 설계, 제조, 데이터센터, 그리고 최종 서비스라는 네 단계의 가치 사슬로 구성된다. 이 중 최소한 두 개 이상의 단계를 완벽히 장악한 기업만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가장 유력한 승자는 클라우드와 서비스를 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조 권력을 가진 TSMC, 그리고 독자 생태계를 구축한 구글 순이다. 이미 판은 바뀌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시간은 많지 않다. AI 전쟁은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가 아니라 생태계를 지배하는 전쟁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인지, 아니면 시스템을 지배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명운을 결정할 것이다.
이교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ed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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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
2026.03.17 23: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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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1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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